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9년 체육계 성추문 폭로사건 (문단 편집) === 사건 내용 === 2019년 1월 8일, [[심석희]] 선수가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2014년부터 [[조재범]] 코치에게 지속적으로 [[폭행]], [[강제추행]] 및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여러 차례의 강간"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주장해 충격을 주었다.[* 심석희 선수의 주장에 의하면, 코치 조재범은 폭행 혐의로 구속된 뒤로도 11차례 반성문을 제출하고, 과거 제자들을 찾아다니며 '합의'를 부탁했으며, 경찰 조사 과정에서 똑같이 폭행 피해를 진술한 또 다른 3명의 선수와도 합의하고(조재범은 1심에서 이 점이 참작되어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심석희 선수에게도 "이제 너만 남았다"며 합의를 종용했다. 이에 심 선수는 자신이 겪었던 성폭력 피해를 폭로할 마음을 굳혔다고 한다. 심석희 선수의 성폭력 고백 이후 처음 조재범과 합의 절차에 동의했던 세 명의 선수 가운데 두 명은 합의를 철회하고 법원에 합의 취하서를 제출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277405|#]],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754428|#]], [[http://www.nocutnews.co.kr/news/5087604|#]]] 당시 [[심석희]]는 법적기준으로 [[철컹철컹|미성년에 해당하며]], 미성년자에 대한 강간은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7조 제1항에 따라 법정형이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이므로, 이 주장이 사실일 경우 조재범 코치의 중형 선고는 불가피하다.[* 그런데 심석희의 피해 사실 주장 3일 후(팀추월 논란 이후 약 1년 만에) 돌연 김보름이 노선영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https://you.tube/5_veZP-DSJg|주장]]해 "빙상계가 김보름을 통해 여론을 전환하려는 것 아니냐"는 [[https://cm.asiae.co.kr/article/2019011116143462690|의혹]]이 [[https://www.spotvnews.co.kr/news/articleViewAmp.html?idxno=258218|있었다.]] 그러나 김보름 측은 심석희의 폭로 이전에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강조했으나, [[전명규]]는 이전에도 심석희가 언제 기자회견을 할 것을 미리 알고 이를 막고자 새벽 1시까지 이야기 했다며 말하는 [[https://youtu.be/F1pMATH0tO0|녹취]]가 공개됐던 바 있으며, 앞서 심석희의 폭로가 나온 이후였기에 기사 발표 시기를 조정을 통해 늦출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노선영은 심석희 일이 더 중요하다면서 본인이 이에 대응하면 사람들의 이목이 분산 될 것을 [[https://m.kmib.co.kr/view_amp.asp?arcid=0012986656|우려]]하였다.] 심지어 추가 피해자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보도가 나왔다. [[KBS]]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조재범에게 피해를 당했던 선수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폭행죄 유죄 선고 당시 확인된 피해자는 총 7명이었다.], 성범죄 수사 결과가 다른 재판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하기 위해 폭행죄 유죄 선고에 대한 항소심은 연기되었다고 한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113528&ref=A|KBS]]. [[국민일보]]는 만악의 근원 [[전명규]]가 다른 피해자들에게 압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손혜원]] 의원의 국정감사 질의 결과를 바탕으로 [[https://youtu.be/F1pMATH0tO0|#]][* 이 일로 전명규는 위증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의 배후에도 전명규가 있을 지 모른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5&aid=0001163501|#]] 한편 경찰이 조 전 코치가 평소 심 선수의 휴대폰을 빼앗아 파손시키거나 포맷을 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2019년 1월 11일 [[TV조선]]을 통해 보도되었다. [[https://youtu.be/Ei0HMfdHDhA|#]] 조재범 본인은 심석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의 유죄 선고를 받고 감옥에 수감되어 있어 입장을 내지 못했지만, 조재범의 부모가 입장을 냈다. 우선 자신의 아들인 조재범 코치가 선수들을 지도하면서 과도한 체벌이라는 잘못된 방식을 사용한 것은 백번 천번 잘못되고 비판받아야 한다면서, "'''저 역시 아들을 대신해 상처를 입은 선수들과 부모님께 깊이 사과를 드립니다. 정말로 죄송하다"'''라고 피해자들에게 사죄의 뜻을 표했다. 하지만 성폭행 사건에 대해서는 "'''수천 건의 보도와 수많은 SNS 메시지로 조 전 코치는 상습 성폭행범으로 이미 인민재판·여론재판이 끝났다"'''는 과격한 표현을 써가면서 혐의를 부정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81&aid=0002969710|서울신문]]. 그리고 "조 코치나 저희 가족들이 이 사건 이후 보낸 사과문·편지·문자·전화를 모두 거부하고 찾아뵙기를 수십 차례 청해도 만나주지 않았다"고[* 이 점은 조재범 전 코치가 자신이 성폭행했다는 피해자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합의를 종용해 합의를 끌어내고, 심석희 선수에게도 "'''이제 너만 남았다'''"고 하면서 합의를 종용했다는 보도와 함께 놓고 보면 상당히 소름 끼친다.] 밝히면서, "상처와 앙금이 깊은 것은 잘 알겠다. 하지만 지난 14년간 함께 한 인연을 모두 부인하고 '조 코치의 폭행 동기가 특정 선수를 밀어주기 위해 심 선수의 경기력을 일부러 떨어뜨렸다'는 오해는 이제 제발 거두어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무리 성폭행 여부를 부정한다 하더라도, 일단 조재범이 폭행 가해자임이 사실상 인정되었고(성폭행과 폭행은 별개의 사건이다) 본인들도 그것을 받아들인다는 입장에서 "'''14년간 함께한"''' 운운하는 것은 피해자들에게는 그 시간이 얼마나 고통스러웠겠는가를 생각한다면 나올 말은 아니다.[* 그리고 "특정 선수를 밀어주려고 심 선수의 경기력을 일부러 떨어뜨렸다는 것은 오해다"고 하는 발언도 어떻게 생각하면 조재범 전 코치의 가족들이 사건의 심각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는 부분이다. 어떠한 이유를 막론하고 '''폭행을 실제로 가했다는 것부터가 그 자체만으로도 엄연히 불법이고 사회적으로 용납될 수 없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폭행이 실제로 있었음이 재판에서 드러나고 실형을 선고 받은 이상 폭행의 이유를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으며, 자칫 잘못하면 폭행의 이유가 무엇이었느냐에서 벗어나 ''''맞을 만 하니까 맞았다''''는 논리로까지 비약될 수도 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법의 영역에서 허용하지 않는 한 ''''맞을 만 하니까 맞았고 때릴 만 하니까 때렸다''''는 말은 성립될 수 없다.] 이들은 또한 심석희 선수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세종[* 한국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무조건 꼽힌다고 하는 로펌이다.]에도 "항소심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선고일을 불과 6일 앞둔 시점에 방송에서 고소 사실을 공개하고, 이를 근거로 다른 피해자들의 합의 철회를 유도했다는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5&aid=0002877499|중앙일보]]. 당연히 반응은 "'''그 부모에 그 자식이라더니 자식 잘못을 덮어놓고 감싸려 든다'''"며 싸늘하다. 이에 대해 2019년 1월 12일 엠스플뉴스에서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이''' ''''조재범 코치를 돌아오게 해주겠다''''라고 발언했다는 증언이 입수되었다. 그것도 ''''[[심석희]] 선수 본인 앞에서.'''' 심 선수의 가족들은 '''"이기흥 회장이 지난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전명규 부회장과 석희를 불러놓고서 '조재범 코치 문제는 내가 해결해줄게. 잠잠해지면 돌아오게 해줄게'라고 약속했다'''"며 '''"이 회장의 얘길 듣고 석희가 큰 충격에 빠졌다'''"고 털어놨다. 대한체육회 회장이 폭행당한 선수의 2차 피해 방지나 보호에 나서기는커녕 피해자 앞에서 '잠잠해지면 (폭행 가해자를) 돌아오게 해줄게'라고 약속했다는 점에서 큰 파장이 예상된다. [[https://sports.news.naver.com/sportsetc/news/read.nhn?oid=529&aid=0000030286|엠스플 탐사]]. 2019년 1월 14일 대한빙상경기연맹 관리위원회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벨로드롬 동계종목사무국 회의실에서 2019 제2차 관리위원회를 열고 조재범 전 코치의 성폭행 혐의와 관련해 재발 방지와 대책 마련 및 조 전 코치에 대한 추가 징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영규 관리위원장은 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 앞에서 조재범 전 코치의 징계와 관련해 '''"법원에서 폭력사건 유죄 판결이 선고됨에 따라 오늘(14일) 관리위원회에서 영구제명(永久除名)이라는 징계 처분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즉 '''영구제명'''... 인데, 이를 보도한 기사의 제목이 퍽 냉소적이다. [[https://sports.news.naver.com/sportsetc/news/read.nhn?oid=117&aid=0003161709|1년이나 걸린 조재범 전 코치의 영구제명 '확정']]. 2019년 1월 21일 '정의롭고 공정한 대한민국 빙상을 바라는 젊은 빙상인 연대'란 이름으로 뭉친 전·현직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현직 지도자, 빙상인들이 이 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젊은 빙상인 연대 여준형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빙상계 성폭력 피해자는 심석희를 비롯해 총 6명이라고 밝혔으며,[* 다만 실명 공개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실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또한 이 자리에는 목포 지역 투기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손혜원]] 의원도 참석해 젊은 빙상인연대의 호소에 지지 의사를 밝히고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손혜원 의원의 이러한 행보에 대해서는 앞서 손 의원 자신이 전 교수의 관련 의혹을 국정감사 질의를 통해 여론에 노출시키고 공론화하는 데 일조했던 점을 평가하거나, 손 의원 본인이 투기 의혹에 연루되어 있는 것과 성추문 사건의 진상을 밝혀야 할 필요성은 별개의 문제이고 [[피장파장의 오류|굳이 발언자에게 문제가 있다고 해서 발언 자체를 흠잡아 아예 무시해버릴 이유가 없다]]는 온건한 입장이 있는가 하면, ''''중대한 사건에 스리슬쩍 묻어가면서 자신의 스캔들에 대한 시선을 돌리고 정치적으로 이미지 세탁을 하려는 것처럼 보여서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고 보기 거슬린다''''는 비판적인 입장이 존재한다.] 젊은빙상인연대는 서울 국회 정론관에서 "'''빙상계 성폭력 가해자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는 이유는 가해 코치들이 [[전명규]] 교수 휘하 사람들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 날 젊은빙상인연대는 추가로 제보가 들어온 성폭행 가해자 2명의 실명을 기자회견장에서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실제로 실행되지는 않았다. 이 자리에서 "'''빙상계 성폭력 가해자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는 이유는 가해 코치들이 전명규 한국체대 교수 휘하 사람들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다시금 ▶체육계 성폭력에 대한 전수조사 ▶한체대에 대한 강도 높은 감사 ▶대한체육회 수뇌부 총사퇴 등을 요구했다. 같은 날 [[시사저널]]은 지난 2018년 10월 22일 조 전 코치가 수원구치소에서 젊은빙상인연대에게 보낸 옥중 편지를 단독 입수해 보도했는데, 편지의 내용은 "문체부 감사 때 (자신의 상습 폭행 사실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 그런데 전명규 교수님이 감사에 나가지 말고 연락도 받지 말라고 하셔서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며 "교수님은 ''''이제 네가 감사에 나가야 할 것 같다. 네가 다 한 것으로 해라. 너는 더 잃을 것도 없다''''고 하셨다"고 적었다. 이어 "변명인 것 안다. 다만 [[피해자 코스프레|나도 죽을 만큼 힘들었다.]] 전명규 교수님 눈 밖에 나면 살아갈 길이 막막했다. 그분의 영향력 때문에 내가 그분 말씀을 안 들으면 다신 얼음판에 설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편지 말미에 "반성하고 있다. 어떤 목적을 두고 이걸 하는 게 아니라 진짜 다시는 한국에서 이런 사태가 절대 발생하지 않게 하는 염원이 생겼기에 이렇게 편지를 드린다"고 밝혔다.[* 조 전 코치가 편지를 보낸 시점은 '성폭행 혐의'가 불거지기 전으로, 심 선수 등을 상습 폭행한 혐의(상습상해 등)로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수원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시기였다. 그는 "자신의 비위를 감추고 싶어 하는 '윗선'이 있고 그 윗선이 바로 전명규 교수이다"라는 젊은빙상인연대에 보낸 것과 비슷한 내용의 편지를 다수의 지인에게 보냈으며, 편지를 받은 인물 가운데는 손혜원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2019년 탈당)도 있었다. 손 의원은 이 편지를 2018년 10월 23일 국정감사에서 "(폭행 피해자들이 입도 뻥긋 못하게) '''정신병원에 갈 정도로 압박해야 한다'''"라고 지시했던 전명규의 녹취록과 함께 공개했었다. [[https://youtu.be/lRiOb4c_z1w|#]],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8102315011182289|#]]] [[http://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180392|#]] 이에 맞불을 놓듯 같은 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전명규]] 한체대 교수는 기자회견을 개최해 "대한빙상경기연맹이 대한체육회 회원단체에서 제명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자회견을 결심했다. 국민 앞에 서서 모든 진실을 밝히고 싶었지만 내 발언이 논쟁의 씨앗이 될까 두려워 나서지 못했다"며 말문을 열고, "'''성폭력과 관련해서는 알지 못했고 조재범 전 코치의 상습 폭행도 몰랐다. '어떻게 모를 수가 있나'라고 말할 수 있지만 사실이 그렇다. 심석희는 어려서부터 조 코치에게 배웠다. 한체대에 들어와서도 대표팀 소속으로 선수촌에 있어서 그런 상황을 알 수 없었다 "'''고 변명하며 "다만 국민들께 아픔을 드린 데 대해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한다. 내 책임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 내가 제자를 잘못 키웠다. 감내하기 힘든 시련을 겪은 제자 심석희에게도 미안하다"고 기자진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조 전 코치의 폭행 사실 은폐 의혹에 대해서는 "심석희의 기자회견을 막은 것이 아니다. 나중에 해도 된다고 생각했다. 당시에는 올림픽에 집중할 때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310204|#]] 또한 조 전 코치가 자신을 '빙상계 적폐'로 몬 옥중 편지는 형을 감면받기 위해서 쓴 거짓 편지라고 변명했다. [[https://youtu.be/fUUHnNzZH14|#]][[https://youtu.be/LDi5qOv87YU|#]] 그런데 이 날 기자회견에서는 심 선수측에서 평창 올림픽 기간 중 전명규 전 부회장과 함께 있던 자리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폭행 피해자인 심 선수를 향해 '가해자인 조재범 코치를 복귀하게 해 주겠다'고 말해 2차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던 것에 대해, 한 기자가 이 회장의 발언이 사실이냐 물어봤다. 이에 전 교수는 "'''제가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만 그런 유사한 이야기를 해서 제가 석희에게 '회장님이 보고를 잘못 받으신 것 같다. 너 저기에 신경 쓰지 말고 시합에 전념해라' 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 유사한 내용인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라고 대답한 것이 논란이 되었다. 그 전까지 대한체육회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평창 올림픽]] 기간은 물론 전후로도 심 선수와는 만난 사실조차 없다"고 주장해왔기 때문. 이 기자회견 이후 대한체육회는 즉각 입장을 바꿔서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만나기는 했지만 그런 발언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고, 이기흥 회장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120429|#]][[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760239|#]] 결국 조재범은 전명규에게, 전명규는 이기흥에게 제각기 책임을 떠넘겨버린 꼴이 된 셈. 그런데 2019년 1월 22일 한국체대 출신 일부 학부모들로부터 시작해 빙상계 전반에 조 전 코치를 두둔하고 심 선수를 비방하는 내용의 SNS가 퍼져 나돌고 있다는 사실이 보도되었다. 누가 처음 시작한 것인지 알려지지 않은 해당 SNS에는 "언론이 심석희 얘기만 듣고 조재범 코치에 대해 인격살인을 하고 있다. 빙상장, 라커룸에선 애초에 성폭행이 이뤄질 수 없다.[* 스포츠조선에서 취재한 태릉선수촌 빙상장 라커룸은 '''남녀 공용'''으로 사용될 정도로 공간이 좁다. [[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901220100159120012439&servicedate=20190121|#]]] 언론의 일방적 주장으로 학생, 학부모들이 많은 피해를 보고 있으니 조 코치를 돕자"면서, 심석희 선수를 향해서도 "조 전 코치가 다른 선수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심석희만 애지중지 신경을 썼다. 심석희가 오히려 지금까지 황제 훈련을 받아온 것 아니냐"며 비방하는가 하면, 젊은빙상인연대에 대해서도 "'''낙오자 모임''' 여준형 때문에 선수, 학부모가 피해 보고 있지 않느냐. 더 이상 선수들이 피해 보지 않도록 빙상 학부모들이 진실을 이야기하자"고 조 전 코치에 대해 학부모들이 나서서 좋게 좋게 증언 좀 해주자고 독려하는 내용을 늘어놨다. 더욱이 "'''코치가 아이스링크에서 헬멧을 주먹이나 아이스하키채로 때린 건 부모 앞에서 이뤄진 것이기 때문에 '잘 돼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어처구니없는 내용까지 늘어놓고서 "옷깃이 스쳐도 인연인데 도움 좀 줍시다"라는 말로 끝을 맺었다. [[http://www.mbcsportsplus.com/news/?type=search&searchType=3day&searchSdate=2019-01-19&searchEdate=2019-01-22&sfield=TC&skey=SNS|#]] 심 선수의 변호인을 맡은 임상혁 [[변호사]]는 이러한 음해성 SNS에 대해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심 선수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으며, 용기를 내 성폭력 피해 사실을 말한 심 선수에 2차 가해를 하고 있다"며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는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9012212104993868&MT_P|#]] 이 날 수원지검은 사건 항소심 재판부인 수원지법 형사4부에 "'''재판 기일을 연장해 달라'''"는 취지의 속행 요청서를 제출할 예정임을 밝혔다. 심 선수의 성폭행 피해 고소장이 접수된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았고,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이같이 조처하기로 했다는 것. 재판 기일이 연장될 경우 1월 23일로 예정된 공판은 미뤄지고 구속 기한도 5월 18일까지 연장되며, 그 기간 동안 검찰은 심 선수가 주장한 수 차례의 성폭행 피해와 조 전 코치가 받는 상해 혐의 사이에 연관성에 대해 면밀히 수사해 공소사실 일부 철회 여부 등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312640|#]] 검찰의 속행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성폭행 관련 조사는 그대로 계속될 것이라고 한다. [[http://www.xportsnews.com/?ac=article_view&entry_id=1068581|#]] [youtube(v0YKZ3GjSiY)] 2019년 1월 23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조재범은 "'''최고의 선수로 육성하고 싶었는데 잘못된 지도 방식으로 선수들에게 상처를 줘 반성하고 있다"'''고 변명했고,[* 이 날 재판을 보도한 스포츠TV 조영준 기자는 "'''한국 스포츠의 고질적인 성적 지상주의를 드러낸 발언으로, 최고를 위해서라면 폭행도 필요하다는 의미'''"라며 자신의 행동에 대한 반성이 전혀 없는 발언이라고 비난했다. 실제로도 2018년 6월 폭행 사실이 폭로되어 검찰 수사를 받을 때도 조 전 코치는 "훈계를 하다 말을 잘 안 들어서 때렸다"며 자신의 폭행을 두고 '관습이었다, 훈계 차원이었다' 라는 취지의 변명으로 일관해 왔고, 2019년 1월 23일 수원지법에서의 변명도 사실 그때와 달라진 내용은 전혀 없다.] 당시 2018년 6월 18일 채널A 뉴스A LIVE에 출연했던 손혜원 변호사는 "성인을, 그것도 대회를 앞둔 선수를 '훈계하다가 때렸다'는 것은 변명으로 받아들이기에 매우 어렵고, 훈계 차원이라고 한들 [[뇌진탕]] 진단까지 나올 정도로 때렸다는 것은 이미 단순폭행죄가 아닌 [[상해죄]]에 해당한다"며, 자신의 폭행을 두고 '관습'이니 '훈계'니 운운하는 조 전 코치의 변명을 "'''[[아동학대]] 사건에서 [[막장 부모|자식을 학대한 부모]]들이 변명하는 소리(훈육하다 말을 안 들어서 때렸다)와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1S0UVRMPSU|#]][[http://www.sporbiz.co.kr/news/articleView.html?idxno=245985|#]] 조씨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잘못된 지도 방식으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줘서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 자신의 행동이 정당화될 수 없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면서도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도 '''"1차 조사 때 충분히 설명했다. 폭행은 인정하나 그 이후 성적인 부분은 없었다고 꾸준히 말해왔다'''"며[* 이 때 변호인측은 "'''검찰도 성폭행 문제와 관련해서는 특별히 기소 사유로써 인정할 수 있는 그런 부분이 없으니 아직 기소 내용과 형량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닐까'''"라고 다분히 개인적인 소견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1차 조사 때는 고소장을 너무 늦게 받아 시간이 촉박했었는데, 지금은 (심석희 선수가 제기한) 고소 사실에 대해 하나하나 준비를 좀 하고 있다. 수사기관에 자세히 말씀드릴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http://www.spotvnews.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260723&sc_code=&page=&total=|#]], [[http://www.spotvnews.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260752&sc_code=&page=&total=|#]] 이에 대해 [[심석희]]측은 폭행 사실은 물론, 성폭행 혐의를 모두 부인하는 것을 비난하며 "빨리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해서 이번 사건을 조속히 종결시켜야 한다. 심석희가 선수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협조하는 것만이 조 전 코치가 죄를 벗을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http://www.xportsnews.com/?ac=article_view&entry_id=1068582|#]], [[http://www.spotvnews.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260733|#]] 수원지법은 2018년 9월 19일에 심석희 폭행 혐의로 조재범에게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시켰다. 수원지법 형사항소4부(문성관 부장판사)는 2019년 1월 30일, 조 전 코치에 대해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2심에서 1심보다 무거워진 징역 1년 6개월을 [[http://www.nocutnews.co.kr/news/5097632|선고했다.]] [youtube(qNF_guWK_yM)] 2021년 1월 21일 수원지법 형사15부(조휴옥 부장판사)는 조재범 전 코치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치상) 혐의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어 징역 10년 6개월형과 20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아동 청소년과 장애인 복지 시설 취업 제한 7년을 명했다. 또한 검찰이 청구한 5년간의 보호관찰 명령에 대해서는 초범인 점, 재범의 위험도가 낮은 점 등을 이유로 기각했다. 심석희 선수는 조재범 전 코치의 판결내용에 대해 검찰이 구형한 형량보다 절반 가까이 적게 선고한 것에 대해 불만을 표명하면서 변호사와 상의하여 검찰에 항소할 것을 요구하였다. 검찰은 법리적인 오해가 있었다며 판결이 나온 직후 항소하였고 조재범 전 코치는 2021년 1월 26일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하였다. 2021년 8월 19일에는 항소심에서 검찰이 [[조재범]]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12609179|#]] 2021년 9월 10일에는 항소심에서 조재범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했다.[[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0713240?sid=102|#]] 2021년 10월 8일, [[디스패치]]에서 조재범 측의 변호인 [[https://n.news.naver.com/sports/general/article/052/0001651091|의견서 내용]]을 입수하여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433&aid=0000077381|기사]]를 통해 공개했다. 2021년 10월 14일, 항소심 과정 중에 심석희와 코치의 대화내역을 얻어 이를 토대로 진정서를 작성하여 [[대한체육회]]와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보냈다는 기사가 나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142488|분석에 따르면 악의적인 의도가 있다고 한다.]] 조재범의 변호사는 이를 말렸으며, 피고인으로서 재판 중 방어권 차원에서 수사기관에서 얻은 자료를 열람할 수 있긴 하지만 이 내용을 제3자에게 알리는 것은 법적인 책임이 따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행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법조계 관계자는 "논란이 되고 있는 문자 메시지는 재판 과정에서 공개됐을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에서 문자 메시지 내용과 성폭행 건은 별개의 내용으로 본 것"이라고 해석했다. 2021년 12월 10일, 대법원에서 조재범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했다.[[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104083|#]] 이외에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20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7년을 선고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